도시남녀의 사랑법 지창욱 김지원 등장인물과 줄거리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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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원 (지창욱)역 : 건축회사 ‘일하는 사람들’의 건축1팀 팀장. 솔직하고, 긍정적이며, 열정 넘치는, 꼬인데 없이 누구에게나 친절한 호감형. 문제가 있다면 지나치게 뜨겁다는 것! 일을 시작하면 기진맥진할 때까지 끝장을 보고, 사람도 한번 인연을 맺으면 좀처럼 버리지 못한다. 낭만을 알고 뜨겁게 사랑할 줄 아는 로맨티스트. 도시의 골목을 사랑하는 낭만가이자, 취미 수집이 취미인 뜨거운 남자다. 1년 전 양양에서 만나 두 달을 사랑했던 여자를 찾고 있다. 그녀, ‘윤선아’는 왜 그를 버렸으며 그의 카메라를 훔쳐갔을까? 이 미스테리를 풀기 전에는 그녀를 잊을 수도 포기할 수도 없다. 반드시 그녀를 다시 만나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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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오 (김지원)역 : 본캐는 보통 여자 이은오, 부캐는 똘기 충만한 자유영혼 '윤선아'다. 은오와 선아 사이의 다이나믹한 변화가 매력적인 캐릭터. ‘마케팅 에이전시 O3’ 대표. 설립한지 1년도 채 안된 1인회사라 굶어죽기 일보직전. 성수동 찐토박이. 한 대 맞으면 두 대로 갚아주고, 하고 싶은 대로 충동적으로 행동하는 걸 서슴지 않는 성격. 절친들은 “원래 그런 애가 아니었어!”라고 하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친구들은 1년 전 그녀가 양양에서 보낸 시간들에 대해 알지 못한다. 앞으로도 영원히 말하지 않을 생각이다. 그와의 사랑도, 침대 밑에 숨겨둔 카메라 가방도. 충동적으로 떠나온 낯선 곳에서 오롯이 다른 사람이 되어, 재원과 사랑에 빠지는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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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준 (김민석)역 : 건축회사 ‘일하는 사람들의 건축1팀 대리. 세상사에 시니컬한 구경꾼. 현실적이고 이성적이다. 남의 인생 감놔라, 배놔라 하지 않는 성격이라 오지라퍼 사촌형 박재원이 피곤하다. 변화보다 안정이 좋고, 시끄러운 것보다는 조용한 걸 좋아하고, 뜨겁지도 않고 차갑지도 않은 적정 온도를 유지해야 편안함을 느끼는 인물이다. 자신에게 1순위는 언제나 서린이다. 좀처럼 화를 내지 않는 성격이지만 그가 미친놈처럼 빡 돌 때가 있다. 바로 오랫동안 사귄 여친 린이를 함부로 하는 사람을 만났을 때. 린이를 운명이라고 생각하며, 그의 인생에서 1번이 바로 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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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선영 (한지은)역 : 고등학교 체육교사. 아직 사회화 덜 된 학생들 다룰 땐 열혈 교사, 연애할 땐 순서 신경 쓰지 않고 그 순간 직감이 알려주는 대로 움직이는 뜨거운 여자. 모 아니면 도다. 한 번 싫으면 싫은 거고 두 번 다시 안 본다. 하지만 구남친 건만은 그게 잘 안 된다. 애당초 헤어진 것도 건의 여사친들 때문이었다. 여친보다 여사친이 더 중요하다는 남친을 어떤 여친이 이해하겠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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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건 (류경수)역 : 소설가. 대학 졸업하던 해에 바로 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한 문단의 루키였지만 현재는 단편집 하나도 제대로 내지 못한 골방의 글쟁이. 은오, 린이와 한 동네에서 학창 시절까지 함께한 절친. 대학 졸업 후 어린 시절의 추억을 담은 동네로 돌아와 은오의 옥탑방에 월세를 내고 작업실을 쉐어 중인데, 시도 때도 없이 자신을 부려먹는 여사친 린이와 은오 때문에 항상 투덜댄다. 하지만 항상 진다. ‘오늘만 봐준다, 오늘만 져준다, 오늘만 허락한다’ 이 말만 몇 년 째인지. 막상 친구들이 좋아하는 간식을 구비해 놓는 등 서슴없는 여사친들 사이에서 투덜대지만 항상 뭐든 해주는 '순둥이'이자 여사친들의 영원한 '만만둥이' 이다. 하지만 절친들에게도 밝히지 않은 비밀을 숨기고 있는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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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린이 (소주연)역 : 각종 아르바이트를 하며 살만큼 버는 ‘프리터족’. 자신만의 세계가 견고한 사차원. ‘하기 싫은 일을 하면서 사는 안정적인 삶’ 대신 ‘하고 싶은 일만 하면서 하루 벌어 하루 사는 삶’을 살겠다고 결정한 뒤 알바만 하는 중. 환경운동에 관심이 많으며 소박한 생활이 몸에 배어 있고 큰 욕심 없이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수저 네 벌, 밥그릇 네 개, 컵 네 개. 그녀의 인간관계 숫자와 똑같다. 인간관계도 군더더기 없이 남자친구, 소수의 친구만 있으면 충분하다는 주의다. 남친 경준과 절친 은오와 건. 그녀 자신을 포함해 네 명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사는데 취미가 없어서 그렇지 누구보다 따뜻하고 정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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